다임러 벤츠 승용부문 회장 "전기차 시대, 위기이자 기회"

“우리의 미래 전략은 명확합니다. 내연기관 승용차를 전기구동 자동차로 전환할 것입니다.”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 겸 벤츠 승용부문 회장(사진)은 지난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전기차 브랜드인 EQ 모델 10여 종을 처음으로 선보였다.그는 “세계 자동차산업이 큰 전환점에 놓여 있다”며 “지금처럼 자동차산업의 불확실성이 높았던 적이 없다”고 했다. 다만 “그만큼 기회도 많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업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크푸르트=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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