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알앤에이, 예상보다 수익성 좋을 듯"-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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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8일 화승알앤에이에 대해 예상보다 수익성이 좋을 것이며, 현재 주가수준은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화승알앤에이는 친환경차 전환에 따른 제품 사양화 가능성과 높은 부채비율 등이 우려로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자회사 부실이 일단락됐고 차입금 감축 정책 등으로 영업외 우려도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기존 실적 예상치를 조정했다. 화승알앤에이의 올해 매출액은 1조5700억원, 영업이익은 7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기 각각 3%, 30%씩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이는 기존 예상했던 매출액 1조5900억원, 영업이익 635억원에서 조정한 수준이다. 연결 자회사로부터의 도소매유통 매출액이 예상보다 감소하지만, 자동차부품과 소재사업의 성장에 기반해서 외형은 3%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에서는 SUV·픽업 비중 상승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수출 물량에 대한 환율상승 효과도 가세할 것"이라며 "자동차부품 위주로 외형이 늘어나고, 경영합리화로 판관비가 절감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p 상승한 4.5%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이자비용은 전년과 유사한 320억원 수준인데, 작년 3~4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자회사 관련 손실이 제거돼 올해 순이익은 3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한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내연기관 자동차가 친환경차로 전환될 경우, 화승알앤에이의 호스 제품 중 일부가 사양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도 "배터리 쿨링 호스와 같은 친환경차 전용 제품이 신규로 추가되고 실링 제품도 정숙성이 강조되면서 생산방식이 고도화돼 전체 대당 납품가는 기존과 유사할 것이다"라고 봤다.2분기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417%로 높은 것과 관련해서는 "시설투자자금 소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재고자산을 줄이면서 운전자금을 낮추는 등으로 확보한 현금으로 차입금 감축을 우선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부채비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화승알앤에이는 친환경차 전환에 따른 제품 사양화 가능성과 높은 부채비율 등이 우려로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자회사 부실이 일단락됐고 차입금 감축 정책 등으로 영업외 우려도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기존 실적 예상치를 조정했다. 화승알앤에이의 올해 매출액은 1조5700억원, 영업이익은 7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기 각각 3%, 30%씩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이는 기존 예상했던 매출액 1조5900억원, 영업이익 635억원에서 조정한 수준이다. 연결 자회사로부터의 도소매유통 매출액이 예상보다 감소하지만, 자동차부품과 소재사업의 성장에 기반해서 외형은 3%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에서는 SUV·픽업 비중 상승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수출 물량에 대한 환율상승 효과도 가세할 것"이라며 "자동차부품 위주로 외형이 늘어나고, 경영합리화로 판관비가 절감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p 상승한 4.5%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이자비용은 전년과 유사한 320억원 수준인데, 작년 3~4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자회사 관련 손실이 제거돼 올해 순이익은 300억원으로 흑자 전환한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내연기관 자동차가 친환경차로 전환될 경우, 화승알앤에이의 호스 제품 중 일부가 사양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도 "배터리 쿨링 호스와 같은 친환경차 전용 제품이 신규로 추가되고 실링 제품도 정숙성이 강조되면서 생산방식이 고도화돼 전체 대당 납품가는 기존과 유사할 것이다"라고 봤다.2분기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417%로 높은 것과 관련해서는 "시설투자자금 소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재고자산을 줄이면서 운전자금을 낮추는 등으로 확보한 현금으로 차입금 감축을 우선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부채비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