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미네소타 30홈런 타자만 5명…역대 최초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홈런 공장'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최초로 시즌 홈런 30개 이상을 친 타자가 5명이나 탄생했다.

미네소타의 3루수 미겔 사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30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미네소타에선 넬슨 크루스(37개), 맥스 케플러(36개), 에디 로사리오(31개), 미치 가버(30개)에 이어 사노가 5번째로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ESPN의 기록 통계 트위터 계정인 ESPN 스태츠 앤드 인포는 미네소타가 단일 시즌에 30홈런 타자 5명을 거느린 최초의 팀이라고 전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한 팀에 30홈런 타자가 4명 이상 나온 건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래 10년 만으로, 13개 팀이 이런 기록을 썼다. 미네소타는 라이언 라마르의 홈런을 보태 시즌 홈런을 289개로 불리고 300개 돌파를 앞뒀다.

미네소타는 이미 이달 1일 뉴욕 양키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팀 홈런(267개)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