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시, '광주왕실도자특별전' 개최

경기 광주시는 오는 19일 남종면공설운동장에서 ‘광주왕실도자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는 시가 조선백자의 산실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광주왕실도자특별전을 올해 처음으로 남종면 분원리에서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발표했다.시는 특별전 오프닝을 시작으로 관내 39개 요장에서 ‘백자’라는 주제로 제작한 도자기 35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도자기 전시·판매뿐만 아니라 물레체험, 가족 경연대회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시는 행사기간 동안 진행되는 물레를 이용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주어진 시간 동안 흙으로 자유롭게 도자기를 표현하고 소정의 시상품도 받을 수 있는 가족 경연대회도 연다.

신동헌 시장은 “조선시대 600년 전 왕실의 도자기를 제작했던 ‘사옹원 분원’이 위치했던 곳에서 광주왕실도자기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주백자 전시회에 오셔서 우수함과 독창성, 기발한 창의성을 보여주는 광주왕실 도자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