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몬트 산후조리원' 원정 출산 논란에 나경원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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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정출산 의혹에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나"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원정출산 의혹 관련해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아들은 한국 국적이며 원정 출산 아냐"
18일 오후 4시 40분 기준으로 온라인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해당 키워드가 실검 1위에 올랐다.같은 시간 네이버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 올라오고 있다.
이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나 원내대표는 1997년 미국 LA 소재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에서 아들을 낳았고 미국 시민권도 가진 이중국적자라는 의혹에 답변 바란다. 오늘 매 시각 검색어는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심으로 '라치몬트 산후조리원' 검색을 독려했다.나 원내대표는 17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국적과 관련해 "한국 국적이 맞고 원정출산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걸 해명한다고 밝히면 또 다른 것으로 공격할 텐데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나. 대응을 안 할 계획"이라며 "정치인들에게 쓸데없는 공격이 들어오면 무조건 다 공개해야 하나"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 LA에 위치한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은 2002년에 설립됐다. 고급 서비스를 자랑하며, 미국에서 원정 출산을 하는 한국 산모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밝혀졌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