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식당 하루 멈췄다…30년 만에 전면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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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식당과 카페에서 근무하는 생활협동조합(생협) 근로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19일 하루 동안 전면파업에 나섰다. 생협 직원들이 전면파업에 나선 것은 1989년 이후 30년 만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대학노조 서울대지부는 이날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협 직원들의 초봉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데다 샤워실 등 휴게시설이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다”며 “사측인 생협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직원들과의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아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으로 생협이 운영하는 모든 카페와 학생식당 6곳 중 5곳이 운영을 멈췄다.노조 측은 △기본급 3% 인상 △명절휴가비 지급 △호봉체계 개선 △휴게시설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대학노조 서울대지부는 이날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협 직원들의 초봉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데다 샤워실 등 휴게시설이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다”며 “사측인 생협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직원들과의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아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으로 생협이 운영하는 모든 카페와 학생식당 6곳 중 5곳이 운영을 멈췄다.노조 측은 △기본급 3% 인상 △명절휴가비 지급 △호봉체계 개선 △휴게시설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