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이주 청년 삶·고민 담은 '남해무인도영화제' 27일 개막

29일까지 남명초등학교서 12편 영화 기획 상영
도시에서 살다 경남 남해로 이주한 청년들의 삶과 고민, 즐거움을 담은 '제1회 남해무인도영화제'가 열린다. 도시에서 남해로 이주한 청년 모임인 '해변의 카카카'는 27일부터 29일까지 남면 남명초등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12편의 영화를 기획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최 측은 지역·방언·촌이라는 3가지 주제로 지방소멸 이슈와 도시에서 시골에 내려온 청년들의 삶을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개막공연. 개막작 '바그다드 카페' 상영 등 지역민, 관광객과 함께 하는 행사로 짰다. 28일과 29일에도 야외공연, 부대행사,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