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조혜연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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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2
○ 2단 김신영백이 6으로 3·3 침입하자 흑도 11로 침입해 데칼코마니 형태가 됐다. 백18은 188도 가능하다. 백32·34는 오른쪽 흑석 점을 압박하는 좋은 모양이다. 흑이 51·53으로 연결은 했지만 사실상 공배여서 별것 없다. 반면 백은 54·56의 빵따냄이 두텁다. 백66 이하 적극적인 공격이다. 흑도 그나마 75·87 등 패를 건 타이밍이 좋아서 94까지 바꿔치기 형태가 됐다. 하변 전투가 끝나자 어느새 국면은 종반전이다.백182가 패착이었다. 참고도1의 백1로 따내는 것이 실전보다 컸다. 29까지 수순이 예상되는데 흑이 도저히 덤을 낼 수 없는 국면이다. 흑189는 하마터면 패착이 될 뻔한 실수였다. 이 수로는 193을 먼저 교환해야 했다. 백190이 마지막 기회를 놓친 수로, 참고도2의 수순이었다면 서로 알 수 없는 형세였다. 실전 흑이 193을 교환하고 197을 두어서는 흑 승리가 확정적이다. 286수 끝, 흑 1집반 승.
● 9단 조혜연
예선 결승 4경기
총보(1~286)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