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차은우, ‘폐주=호담’ 정체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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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가 마침내 폐주의 정체를 알게 됐다. 폐주의 어진을 발견한 신세경이 그가 어린 시절 서래원에서 마주했던 호담선생이 폐주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 여기에 차은우가 폐주의 친아들임이 드러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33-34회에서는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 분)이 마침내 호담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여사 송사희(박지현 분)와 왕세자 이진(박기웅 분)의 추문으로 궁궐 안이 어수선한 가운데 조정에서는 사희를 탓하고 여사 제도에 대한 부정적인 상소가 빗발쳤다. 이진은 정사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추문에 집중하는 대신들에게 "내가 일방적으로 마음을 품고 벌인 일"이라며 "확인되지도 않은 일로, 한 사람에게 평생의 낙인을 찍으려 하는 건 경들입니다"라고 큰소리쳤다.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는 이진과 사희의 추문에 "세상에 이런 추잡한 소문이 또 어디 있느냐?"면서 이림의 혼사를 없던 일로 만들었다. 애초에 사희를 이림의 삼간택에 올린 좌의정 민익평(최덕문 분)은 사희를 찾아가 "자네는 내 사람이네. 그러니 한 번쯤은 목숨을 살려주는 것이야"라고 겁박했다.
혼사가 무산된 가운데 이림은 스무 번째 생일을 맞았다. 내관 허삼보(성지루 분)의 정성스러운 축하를 받은 그는 대비 임씨(김여진 분)와 함께 폐주 희영군 이겸(윤종훈 분)의 묘를 찾아 제사를 지냈다. 사관으로서 동행한 해령은 대비가 폐주의 제사를 지내고, 이림을 데려온 것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이림 역시 의아하긴 마찬가지였다. 제사를 마치고 대비가 차려준 생일상을 받은 이림은 "머지않은 날에 도원에게 꼭 맞는 규수를 찾아주겠습니다"는 대비의 말에 "소자 이제 혼인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고 잘라 말했다.
또 이림은 "불편해하지 말거라"라고 해령에게 말했다. 이어 그는 "조심하고 있는 겁니다. 무심결이라도 제가 마마를 전처럼 대할까 봐요"라는 해령에게 "난 너한테 최선을 다했고, 미련은 없어. 그러니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대해줘. 나도 노력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해 씁쓸함을 더했다.
그날 밤 이림은 곤룡포를 입은 어느 남자가 자신을 다정하게 부르는 꿈을 꾸고 잠에서 깼다. 밤공기를 쐬러 나간 곳에서 해령과 마주친 이림은 폐주에 대한 의문을 표했고, 해령 역시 뭔가 이상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처소로 돌아가던 해령은 자신의 오라버니 구재경(공정환 분)과 모화(전익령 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 의문은 더욱 커져만 갔다. 다음날 궁으로 돌아가던 해령, 이림, 대비 임씨 일행이 습격을 받았다. 몸을 숨기고 있던 복면 자객들이 이림을 향해 화살을 쏘기 시작했고,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도 이림은 온몸으로 해령을 감싸 안아 보호했다. 일순간 화살이 멎었고, 품 안의 해령이 무사함을 확인한 이림은 뒤늦은 고통을 느끼며 쓰러졌다. 해령을 보호하다 어깨에 화살을 맞은 것.
이림의 사고 소식을 전해 들은 이진은 한걸음에 달려왔고, 괴한의 급습이 익평의 소행이라고 생각한 함영군은 익평에게 "자네가 정신이 나간 게 틀림없지. 어찌 감히 이 나라 대군에게 활을 겨눌 생각을 해?"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익평은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며 "도원대군은 폐주의 적장자입니다. 도원대군은 살아있을 이유도, 살아있을 필요도 없습니다"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 균열을 예고했다.
그 시각 해령은 자객들이 사용한 화살촉이 뭉툭한 것을 발견하고 이림, 이진을 찾아가 "이건 기습이 아니라 기습을 하는 시늉만 한 거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체 누가 뭘 위해서 이런 짓을 한단 말이냐?"는 이진에게 이림은 "이유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제가 폐주의 무덤을 다녀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날 밤 해령과 이림은 하룻동안 벌어진 일을 되돌아봤고, `호담`과 `영안`이라는 이름에 집중했다. 이 가운데 영안이 우두종서를 지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떠올린 해령은 "전부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해령과 영안, 저에게 우두종서를 전해줬던 의녀님도"라고 말했다.
이에 이림은 지난 꿈을 떠올리며 그 꿈이 단순한 꿈만은 아닐 것 같다는 직감에 꿈속의 장소로 향했다. 행궁의 외딴 사당 앞에 멈춰선 이림과 해령은 낡은 문을 열고 사당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곤룡포를 입은 폐주 이겸의 어진을 발견했다.
어진 속 이겸의 얼굴을 확인한 이림은 "꿈이 아니었어.."라며 경악했고, 이겸의 얼굴을 올려다보던 해령은 어린 시절 자신에게 서책을 건네며 본인이 "호담이라 부르거나 호담선생"이라고 말했던 이겸을 떠올렸다. 폐주 희영군 이겸이 이림의 친아버지일 뿐만 아니라 호담선생이었던 것. 마침내 호담선생의 정체를 알게 된 두 사람은 `서래원`의 진실에 한 발 더 다가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 33-34회를 본 시청자들은 "드디어 호담과 영안 이야기가 풀리네요", "마지막까지 쫄깃해요! 대박! ", "이제 해림이들이 과거에 대한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나가겠네요", “이림이가 해령이 지켜줄 때 심쿵!”, "과거가 풀리니까 완전 더 흥미진진" 등 호평을 쏟아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일 밤 8시 55분에 35-36회가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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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33-34회에서는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 분)이 마침내 호담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여사 송사희(박지현 분)와 왕세자 이진(박기웅 분)의 추문으로 궁궐 안이 어수선한 가운데 조정에서는 사희를 탓하고 여사 제도에 대한 부정적인 상소가 빗발쳤다. 이진은 정사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추문에 집중하는 대신들에게 "내가 일방적으로 마음을 품고 벌인 일"이라며 "확인되지도 않은 일로, 한 사람에게 평생의 낙인을 찍으려 하는 건 경들입니다"라고 큰소리쳤다.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는 이진과 사희의 추문에 "세상에 이런 추잡한 소문이 또 어디 있느냐?"면서 이림의 혼사를 없던 일로 만들었다. 애초에 사희를 이림의 삼간택에 올린 좌의정 민익평(최덕문 분)은 사희를 찾아가 "자네는 내 사람이네. 그러니 한 번쯤은 목숨을 살려주는 것이야"라고 겁박했다.
혼사가 무산된 가운데 이림은 스무 번째 생일을 맞았다. 내관 허삼보(성지루 분)의 정성스러운 축하를 받은 그는 대비 임씨(김여진 분)와 함께 폐주 희영군 이겸(윤종훈 분)의 묘를 찾아 제사를 지냈다. 사관으로서 동행한 해령은 대비가 폐주의 제사를 지내고, 이림을 데려온 것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이림 역시 의아하긴 마찬가지였다. 제사를 마치고 대비가 차려준 생일상을 받은 이림은 "머지않은 날에 도원에게 꼭 맞는 규수를 찾아주겠습니다"는 대비의 말에 "소자 이제 혼인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고 잘라 말했다.
또 이림은 "불편해하지 말거라"라고 해령에게 말했다. 이어 그는 "조심하고 있는 겁니다. 무심결이라도 제가 마마를 전처럼 대할까 봐요"라는 해령에게 "난 너한테 최선을 다했고, 미련은 없어. 그러니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대해줘. 나도 노력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해 씁쓸함을 더했다.
그날 밤 이림은 곤룡포를 입은 어느 남자가 자신을 다정하게 부르는 꿈을 꾸고 잠에서 깼다. 밤공기를 쐬러 나간 곳에서 해령과 마주친 이림은 폐주에 대한 의문을 표했고, 해령 역시 뭔가 이상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처소로 돌아가던 해령은 자신의 오라버니 구재경(공정환 분)과 모화(전익령 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 의문은 더욱 커져만 갔다. 다음날 궁으로 돌아가던 해령, 이림, 대비 임씨 일행이 습격을 받았다. 몸을 숨기고 있던 복면 자객들이 이림을 향해 화살을 쏘기 시작했고,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도 이림은 온몸으로 해령을 감싸 안아 보호했다. 일순간 화살이 멎었고, 품 안의 해령이 무사함을 확인한 이림은 뒤늦은 고통을 느끼며 쓰러졌다. 해령을 보호하다 어깨에 화살을 맞은 것.
이림의 사고 소식을 전해 들은 이진은 한걸음에 달려왔고, 괴한의 급습이 익평의 소행이라고 생각한 함영군은 익평에게 "자네가 정신이 나간 게 틀림없지. 어찌 감히 이 나라 대군에게 활을 겨눌 생각을 해?"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익평은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며 "도원대군은 폐주의 적장자입니다. 도원대군은 살아있을 이유도, 살아있을 필요도 없습니다"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 균열을 예고했다.
그 시각 해령은 자객들이 사용한 화살촉이 뭉툭한 것을 발견하고 이림, 이진을 찾아가 "이건 기습이 아니라 기습을 하는 시늉만 한 거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체 누가 뭘 위해서 이런 짓을 한단 말이냐?"는 이진에게 이림은 "이유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제가 폐주의 무덤을 다녀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날 밤 해령과 이림은 하룻동안 벌어진 일을 되돌아봤고, `호담`과 `영안`이라는 이름에 집중했다. 이 가운데 영안이 우두종서를 지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떠올린 해령은 "전부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해령과 영안, 저에게 우두종서를 전해줬던 의녀님도"라고 말했다.
이에 이림은 지난 꿈을 떠올리며 그 꿈이 단순한 꿈만은 아닐 것 같다는 직감에 꿈속의 장소로 향했다. 행궁의 외딴 사당 앞에 멈춰선 이림과 해령은 낡은 문을 열고 사당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곤룡포를 입은 폐주 이겸의 어진을 발견했다.
어진 속 이겸의 얼굴을 확인한 이림은 "꿈이 아니었어.."라며 경악했고, 이겸의 얼굴을 올려다보던 해령은 어린 시절 자신에게 서책을 건네며 본인이 "호담이라 부르거나 호담선생"이라고 말했던 이겸을 떠올렸다. 폐주 희영군 이겸이 이림의 친아버지일 뿐만 아니라 호담선생이었던 것. 마침내 호담선생의 정체를 알게 된 두 사람은 `서래원`의 진실에 한 발 더 다가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 33-34회를 본 시청자들은 "드디어 호담과 영안 이야기가 풀리네요", "마지막까지 쫄깃해요! 대박! ", "이제 해림이들이 과거에 대한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나가겠네요", “이림이가 해령이 지켜줄 때 심쿵!”, "과거가 풀리니까 완전 더 흥미진진" 등 호평을 쏟아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일 밤 8시 55분에 35-36회가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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