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 타이틀리스트 T시리즈 아이언, T200 비거리용 아이언·T300 입문용 클럽

가을엔 나도 싱글골퍼
예약 판매분 500세트가 순식간에 동날 정도로 인기를 모은 타이틀리스트사의 T시리즈 아이언은 신기술을 앞세워 시장에서 일찌감치 주목받은 제품이다. 타이틀리스트사는 PGA투어 아이언 사용률 1위를 달리는 등 확실한 ‘투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빠른 성장은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한 덕분이다. 타이틀리스트에 따르면 개발팀 규모가 11년 전 AP아이언 시리즈를 처음 시장에 선보였을 당시보다 6배가량 커졌다.

타이틀리스트가 출시한 T시리즈 아이언은 T100, T200, T300등 3종이다. ‘최대 스피드’와 ‘거리 컨트롤’에 초점을 맞춰 두 가지 핵심 퍼포먼스를 완벽히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핵심 기술인 맥스 임팩트를 포함해 구조와 공법, 소재 등 전체적인 헤드 디자인을 기존 제품과 완벽히 차별화했다. 타이틀리스트는 “신제품의 퍼포먼스를 전달하기 위해 수십 년간 지켜오던 아이언 모델명도 과감하게 T-시리즈로 바꿨다”고 설명했다.단조 모델인 T100아이언은 투어 선수 등 상급자를 타깃으로 한 ‘진정한 투어급 단조 아이언’이다. 다른 모델과 비교해 헤드 클럽 크기가 작으며 견고한 타구감, 일관된 거리를 제공한다는 게 제조사 측 설명이다. T200은 날렵한 헤드 디자인으로 아이언의 최대 스피드를 끌어내는 비거리용 아이언이다. T300은 관용성에 무게를 둬 모든 골퍼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조한 입문용 클럽이다.

조시 탈지 타이틀리스트 클럽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원재료부터 공법과 기술, 타구음, 타구감 등 타이틀리스트 클럽에 기대하는 퍼포먼스를 구현해내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