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인천 서구청과 함께 드론 등 로봇산업 육성 위해 협업키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천 로봇랜드에서 인천 서구청, 국회의원 신동근(인천 서구 을),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 서구 드론 및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로봇랜드는 대지 76만㎡에 로봇콤플렉스 로봇스퀘어 로봇스타디움 로봇빌리지 등 로봇산업과 연계한 로봇테마파트 조성 사업이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 신동근 국회의원,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혁신성장 8대 선도산업인 드론 등 로봇 관련 중소기업을 발굴해 혁신성장으로 이끌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세부내용으로 드론·로봇산업 관련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정책자금·마케팅·연수·컨설팅 등을 연계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드론·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 인프라 구축,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대해서도 협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드론·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입법활동 및 예산확보, 드론·로봇산업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 공공서비스 및 시민참여 행사개최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도권 최초로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을 유치해 드론 등 로봇산업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 서구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중점지원이 가능하게 됐다.업무협약 이후에는 인천 로봇랜드에 입주한 우수 중소기업인 아스트로엑스(산업 및 레이싱용 드론 제작)와 ㈜시스콘엔지니어링(자율주행 로봇개발)을 방문해 드론과 로봇산업의 최신 동향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드론·로봇 분야에서 넥스트 유니콘기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자체, 국회의원,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이 성과를 거둬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