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태풍 '타파' 영향권…제주·남해안 강풍에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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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오전 9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어 오후 9시에는 부산 남쪽 약 40㎞ 부근을 지나 밤사이 동해로 빠져나가겠다.
21일부터 22일 밤까지 제주도에는 150∼40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는 6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강원 영동, 경상도, 전남, 울릉도와 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100∼350㎜(많은 곳 지리산 부근과 경상 동해안 500㎜ 이상, 강원 영동 남부 400㎜ 이상)이다.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충남 남부, 전북은 30∼80㎜(많은 곳 강원 영서 남부, 충북, 전북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의 예상 강수량은 10∼40mm로 예보됐다.기상청 관계자는 "모레(23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 이상, 일부 지역은 시간당 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올 수 있다"며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22일 밤, 그 밖의 전국은 23일 오전에 비가 개겠다.
강한 바람도 예상된다.23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도서 지역에는 최대 순간풍속 시속 125∼160㎞의 강풍이 불겠다.
일부 산지나 도서 지역은 시속 180㎞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최대 순간풍속 시속 55∼110㎞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강한 비와 바람으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항공기 운항도 차질이 예상돼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고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0∼5.0ｍ, 남해 앞바다 3.0∼8.0ｍ, 동해 앞바다 1.5∼7.0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2.0∼9.0ｍ, 남해 4.0∼10.0ｍ, 동해 2.0∼8.0ｍ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보됐다.다음은 22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6∼19) <90, 90>
▲ 인천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7∼20) <80, 90>
▲ 수원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6∼20) <90, 90>
▲ 춘천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6∼19) <90, 90>
▲ 강릉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6∼19) <90, 90>
▲ 청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7∼20) <90, 90>
▲ 대전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7∼19) <90, 90>
▲ 세종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6∼19) <90, 90>
▲ 전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7∼19) <90, 90>
▲ 광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9∼21) <90, 90>
▲ 대구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7∼20) <90, 90>
▲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9∼24) <90, 90>
▲ 울산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9∼22) <90, 90>
▲ 창원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9∼23) <90, 90>
▲ 제주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21∼23) <100, 9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