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7개 시군 태풍주의보…밤까지 20∼70㎜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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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상지청은 오전 8시를 기해 순창, 남원, 정읍, 임실, 부안, 고창, 장수, 서해 남부 앞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우량은 진안 동향 93㎜, 정읍 80.5㎜, 전주 67.3㎜, 익산 64.3㎜, 완주 60.8㎜ 등이다.
비는 이날 밤까지 20∼70㎜, 많은 곳은 100㎜가 더 내리겠다.
태풍 영향으로 23일 오전까지 최대 순간풍속 시속 54∼90k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상됐다.
전주기상지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밤까지 많은 비가 예상돼 산사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가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저지대 침수,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