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아~ 독일 맥주축제 속으로…뮌헨옥토버페스트 내달 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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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독일 대표 맥주축제 열린다
관광청 레이더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는 10월 6일까지 가을 대표 축제인 뮌헨옥토버페스트가 열린다. 200년 전통의 옥토버페스트는 세계 최대 맥주축제로 엄청난 양의 음식과 맥주를 소비한다. 뮌헨시장이 첫 맥주 통을 두드리고 “오차프트 이스”라고 외치며 공식적으로 개막한다. 12번의 축포가 발사되면 맥주 바에서는 본격적으로 맥주를 판매하며 축제가 시작된다. 700만 명의 현지인과 관광객이 모이는 옥토버페스트는 독일의 대표적 맥주회사가 다양한 맥주를 선보이며 전통 의상 딘들과 레더호제를 입고 1L 맥주잔 마스를 손에 들고 즐길 수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맥주축제인 슈투트가르트의 칸슈타터바젠도 9월 27일~10월 13일 슈투트가르트 넥카공원 바젠광장에서 열린다. 슈투트가르트시장이 전통 맥주통을 열면서 172회 칸슈타터 전통 축제를 시작한다. 슈바벤 지역 양조장과 상인들은 텐트와 가판대에서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과 슈바벤 전통 음식을 제공한다.
축제 기간 수요일에는 패밀리데이로 어린이들을 위한 액티비티와 놀이기구가 준비돼 가족 모두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 양조장 마차, 역사가 깃든 자동차와 음악 밴드들의 웅장한 퍼레이드 및 마지막 날 밤의 음악 불꽃 쇼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