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조병규, 결혼예고? "20대에 못하면…"

조병규, 결혼 질문에 김종민 소환
"20대에 안 하면 종민 형처럼 40대까지 못할 것"
MBN '자연스럽게' 조병규 결혼 언급 /사진=MBN제공
배우 조병규가 결혼과 관련해 폭탄선언을 했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서는 게스트 유동근과 구례 현천마을 입주자 전인화, 김종민, 조병규가 둘러앉아 담소를 나눴다.이날 '사랑꾼' 대선배 유동근은 30여 년 전 아내 전인화와의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를 꺼내 '총각 듀오' 김종민과 조병규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러다 조병규의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전인화는 "같은 작품에 출연했다. 여자친구도 배우"라고 말했다.

조병규에게 "병규도 결혼 고민을 하느냐"는 질문이 쏟아지자 그는 김종민의 눈치를 보며 "20대에 결혼을 안 하면 종민이 형처럼 40대까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난데없이 '불똥'을 맞은 김종민이 조병규에게 원망의 눈빛을 보내는 가운데, 유동근은 "연애만 많이 하고 결혼은 안 하는 건가"라고 물으며 "무슨 욕구가 있는 건 아니지?"라고 물어 김종민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전인화 또한 "지금 만나는 여자분도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일까' 생각하느라 불안하겠다"고 '팩트 폭격'을 던져 부창부수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목이 타들어간 김종민은 우유를 벌컥벌컥 마셔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자연스럽게'는 아름다운 구례 현천마을의 빈 집에 세컨드 하우스를 분양받은 셀럽들이 평화롭지만 놀라운 휘게 라이프를 선보이는 소확행 힐링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