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풍 영향권서 벗어나…아침에 산발적 빗방울

제17호 태풍 타파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부산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 내려져 있던 태풍 경보는 이날 오전 2시 강풍 경보로 대치됐다가 오전 4시를 기해 완전히 해제됐다.

태풍은 시속 51㎞ 속도로 현재 독도 남쪽 약 140㎞ 부근 해상을 빠르게 지나고 있다.

12시간 내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산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먼바다에는 풍랑 경보가 남아있다.

부산에는 이날 아침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수량이 측정되지 않을 정도로 양이 적겠다.

태풍에서 벗어난 뒤에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에 들겠다.

낮 최고기온은 23도로,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