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중장기계획 수립…'충청권 명문 평생직업대학' 표방 공병영 총장 "입학자원 감소·4차 산업혁명 시대 선제 대응 취지"
충북도립대학교가 23일 중장기 발전계획(I-BRANDS 2023)을 발표했다.
도립대가 내놓은 비전은 '충청권 명문 평생직업대학'이다.
이 대학은 인프라, 직업교육, 지역공헌, 평생교육, 산학협력, 특성화, 학생역량을 7대 발전목표로 정했다.
공병영 도립대 총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입학자원 감소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립대는 지역산업 기반의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윤리적 사회인', '실용적 창조인', '전문적 기술인'이라는 핵심역량 육성 모델도 마련했다.
재학생들의 취업 기반 확대를 위해 먹거리트랙, 공무원트랙, 놀이트랙, 공학트랙이라는 4대 특화 트랙도 설정했다.
도립대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대학 운영 전반의 기본방향·지침의 잣대로 삼고 정부 재정지원사업 신청 때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립대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화, 지자체 수탁 센터 운영, 평생교육, 도시재생사업 참여, 개방형 창의융합공간 제공,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공 총장은 "중기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추진 실적을 지속해 점검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