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의 기적' 광명동굴 '월드클래스 관광지' 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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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문화·체험 공간으로 개발…2026년까지 6천500억 투자
올해로 유료 개장 이후 4년 만에 유료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폐광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굴이 글로벌 관광지로 한단계 더 도약을 꿈꾸고 있다. 23일 광명시와 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6일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컨소시엄(NH투자증권·현대산업개발·제일건설·미리에셋대우)을 선정했다.
공사와 시는 올해 말까지 NH투자증권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한 뒤 이 컨소시엄이 제안한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컨소시엄은 내년부터 2026년 말까지 총사업비 6천550억원을 들여 광명동굴 주변 56만㎡를 '광명 타임포레스트'라는 콘셉트에 맞춰 자연·문화·관광·쇼핑·커뮤니티가 융합된 글로벌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부분별 테마로 에코 힐링(Eco-Healing)과 에코 사이클링(Eco-Cycling), 에코 에듀케이션(Eco-Education), 에코 디스커버리(Eco-Discovery)를 설정한 뒤, 에코 힐링 테마로는 기존 구릉지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워터마운틴'(스파)과 '라이프스타일센터'(상업시설)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에코 리사이클링 테마로는 복합상업문화시설인 '네이처빌리지'와 힐링빌리지인 '에코 파크'를, 에코에듀케이션 테마로는 자원회수시설인 '인도어 에듀케이션'과 업사이클 아트센터인 '뉴사이클링 가든'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에코 디스커버리 테마로는 가학산근린공원을 클라이밍, 집라인 등으로 꾸며지는 '어드벤처스 파크'로 꾸밀 예정이다. 특히 이 컨소시엄은 현재 2㎞만 개발, 일반에 개방 중인 광명동굴의 나머지 미개발구간 5.8㎞를 추가로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이 동굴 관광지 운영을 세계적인 관광지 운영업체 맡길 계획이다.
광명도시공사와 NH투자증권컨소시엄은 올해 안에 본계약을 체결한 뒤 공사가 50.1%, 컨소시엄이 49.9%의 비율로 투자하는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PVC(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만들 방침이다.
이 특수목적법인이 전체적인 사업을 시행하면서 NH컨소시엄이 총사업비를 투자해 2026년 말까지 각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광명도시공사 관계자는 "올해 안에 NH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하면 내년부터 광명동굴 주변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며 "계획대로 계약이 이뤄지고, 사업이 추진된다면 광명동굴은 수도권 최고 관광타운은 물론 글로벌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올해로 유료 개장 이후 4년 만에 유료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폐광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굴이 글로벌 관광지로 한단계 더 도약을 꿈꾸고 있다. 23일 광명시와 광명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6일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컨소시엄(NH투자증권·현대산업개발·제일건설·미리에셋대우)을 선정했다.
공사와 시는 올해 말까지 NH투자증권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한 뒤 이 컨소시엄이 제안한 광명동굴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컨소시엄은 내년부터 2026년 말까지 총사업비 6천550억원을 들여 광명동굴 주변 56만㎡를 '광명 타임포레스트'라는 콘셉트에 맞춰 자연·문화·관광·쇼핑·커뮤니티가 융합된 글로벌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부분별 테마로 에코 힐링(Eco-Healing)과 에코 사이클링(Eco-Cycling), 에코 에듀케이션(Eco-Education), 에코 디스커버리(Eco-Discovery)를 설정한 뒤, 에코 힐링 테마로는 기존 구릉지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워터마운틴'(스파)과 '라이프스타일센터'(상업시설)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에코 리사이클링 테마로는 복합상업문화시설인 '네이처빌리지'와 힐링빌리지인 '에코 파크'를, 에코에듀케이션 테마로는 자원회수시설인 '인도어 에듀케이션'과 업사이클 아트센터인 '뉴사이클링 가든'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에코 디스커버리 테마로는 가학산근린공원을 클라이밍, 집라인 등으로 꾸며지는 '어드벤처스 파크'로 꾸밀 예정이다. 특히 이 컨소시엄은 현재 2㎞만 개발, 일반에 개방 중인 광명동굴의 나머지 미개발구간 5.8㎞를 추가로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이 동굴 관광지 운영을 세계적인 관광지 운영업체 맡길 계획이다.
광명도시공사와 NH투자증권컨소시엄은 올해 안에 본계약을 체결한 뒤 공사가 50.1%, 컨소시엄이 49.9%의 비율로 투자하는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PVC(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만들 방침이다.
이 특수목적법인이 전체적인 사업을 시행하면서 NH컨소시엄이 총사업비를 투자해 2026년 말까지 각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광명도시공사 관계자는 "올해 안에 NH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하면 내년부터 광명동굴 주변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며 "계획대로 계약이 이뤄지고, 사업이 추진된다면 광명동굴은 수도권 최고 관광타운은 물론 글로벌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