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조국이다' 조국 장관 지지자들, 자택 압수수색에 자극? 실검 다시 독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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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지지자들 검찰 압수수색에 반발조국 법무부 장관의 지지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가 조국이다'라는 검색을 독려하고 있다.
'우리가 조국이다' 키워드 실검 독려 중
23일 오후 4시33분 기준 '우리가 조국이다'이라는 키워드가 포털사이트 다음 실시간 이슈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같은 시간 네이버에서는 해당 키워드가 급상승 검색어 6위를 기록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조 장관 자택 등 의혹 관련 장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앞서 검찰은 조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자인 한국투자증권의 프라이빗뱅커(PB) 김모씨로부터 하드디스크 2개를 임의제출받았다.검찰은 정 교수의 요청으로 동양대 사무실을 찾아 반출한 PC와 조 장관 자택 PC 2대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해 보관하고 있었다는 김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 장관 지지자들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초유의 법무부 장관 압수수색 반대" 라며 해당 키워드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조 장관 지지자들은 지난달 27일 '조국 힘내세요'를 시작으로 '법대로 조국 임명', '나경원 자녀 의혹', '가짜뉴스 아웃', '나경원 소환조사''검찰단체사표환영'와 같은 구절을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 실검 순위에 올리는 운동을 벌여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