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실력파 실내악단과 원숙한 피아니스트의 조화
입력
수정
레 비올롱 뒤 루아 &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 콘서트 깊어가는 가을 캐나다 실내악단과 원숙한 피아니스트의 상큼한 조화를 즐길 기회가 왔다. 캐나다 실내악단 '레 비올롱 뒤 루아'(Les Violons du Roy)와 세계적 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58)은 10월 29일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하이든과 모차르트'를 주제로 협연한다.
1984년 창단한 레 비올롱 뒤 루아는 이번이 첫 내한이다.
'왕의 바이올린'이라는 뜻으로, 베르사유 궁정에서 왕실음악을 담당하던 프랑스 궁정악단 이름을 따왔다. 17∼18세기 레퍼토리를 현대악기로 연주하지만 시대악기 연주법을 적용하는 절충주의 연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은 젊은시절 고도의 기교로 이름을 날렸으며 50대에 접어든 이후에는 통찰력 깊은 연주를 들려준다.
한국 팬들과는 7년 만에 만남이다. 이번 공연 지휘는 조너선 코헨(42)이 맡는다.
지난해부터 레 비올롱 뒤 루아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레자르 플로리상의 부지휘자, 영국 고음악 앙상블인 아르칸젤로의 예술감독직도 맡고 있다.
이들은 모차르트 말년 명곡인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과 교향곡 제40번, 그리고 하이든의 인기 교향곡 '암탉'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4만∼10만원. /연합뉴스
1984년 창단한 레 비올롱 뒤 루아는 이번이 첫 내한이다.
'왕의 바이올린'이라는 뜻으로, 베르사유 궁정에서 왕실음악을 담당하던 프랑스 궁정악단 이름을 따왔다. 17∼18세기 레퍼토리를 현대악기로 연주하지만 시대악기 연주법을 적용하는 절충주의 연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은 젊은시절 고도의 기교로 이름을 날렸으며 50대에 접어든 이후에는 통찰력 깊은 연주를 들려준다.
한국 팬들과는 7년 만에 만남이다. 이번 공연 지휘는 조너선 코헨(42)이 맡는다.
지난해부터 레 비올롱 뒤 루아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레자르 플로리상의 부지휘자, 영국 고음악 앙상블인 아르칸젤로의 예술감독직도 맡고 있다.
이들은 모차르트 말년 명곡인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과 교향곡 제40번, 그리고 하이든의 인기 교향곡 '암탉'을 연주한다. 관람료는 4만∼10만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