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모성이야기 '그곳에 봄이 온다면' 연극무대에 오른다

사단법인 새조위(새롭고하나된조국을위한모임)는 오는 10월 4~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대학로 열림홀에서 통일연극 ''통일 한땀' 이야기 - 그곳에 봄이 온다면'을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가 후원했다. '통일 한땀'은 새조위가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적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운영하는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연극은 6살 딸을 북한에 두고 온 탈북민이 통일 한땀에서 만난 남편과 회원들의 도움으로 딸을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순수 창작극이다.

한국에서 만난 남편은 탈북민 부인 몰래 딸을 찾다가 브로커에게 거액의 돈을 사기당하기도 한다. 탈북민 역할을 맡은 2명의 배우가 진짜 탈북민이다.

서현이 극작. 이지용 연출.
공연 시간은 1시간 20여분 정도이며 관람은 무료다.

☎ 02-747-2944~5.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