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산양읍 일원에 태양광 116개소·태양열 95개소 세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국비 7억2천여만원 확보
경남 통영시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억2천8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특정 지역 또는 건물에 태양광이나 태양열 등 2개 이상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1차 공개평가와 현장 방문을 통한 2차 평가를 통해 사업대상지 선정이 확정된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설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산양읍 한려해상 일원에 태양광 116개소, 태양열 95개소를 세운다. 국비 7억2천만원, 시비 5억3천만원, 민간부담 2억3천만원 등 사업비 총 14억9천만원이 투입되며 에너지 자립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을 확대하고 낙후된 어촌계 마을 보수 등도 병행 추진하면 통영이 첨단 어업 도시, 신재생 자립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