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무어, 전 남편 애쉬튼 커쳐 불륜·성생활 폭로 "행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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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무어, 애쉬튼 커쳐와의 결혼생활 폭로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전 남편인 애쉬튼 커쳐와의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애쉬튼 커쳐 외도 주장 "사랑했지만…"
유산 경험도 고백
데미 무어는 23일(현지시각) 미국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회고록 '인사이드 아웃'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데미 무어는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약물 및 마약 중독, 전 남편 애쉬튼 커쳐와의 결혼 생활 등의 내용을 고백했다.
그는 알코올 중독자인 부모 밑에서 자랐고, 15세 때 강간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어머니가 자신을 술집에 데려가 남성들의 눈에 띄게 해 팔았다고도 주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데미 무어의 회고록에 이 같은 내용이 실렸다.
또 애쉬튼 커쳐와 관련해 "너무 사랑했지만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았다"면서 "내가 얼마나 잘났고, 재밌을지 보여주고 싶어 다른 여성과 함께 성관계를 가지는 걸 허락했다. 실수였다"고 털어놓기도. 그러면서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쳐의 외도를 주장, "제3자를 우리 관계에 끌어들였단 이유로 그는 자신이 한 일을 어느 정도 정당화했다"고 폭로했다.뿐만 아니라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쳐와 결혼 생활 중 유산을 한 경험이 있다고도 했다. 그는 "6개월 만에 유산했다. 딸 이름은 채플린 레이였다"고 전했다.
데미 무어는 2005년 연하의 애쉬튼 거쳐와 세 번째 결혼했으나 2013년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애쉬튼 커쳐는 2015년 친구였던 밀라 쿠니스와 재혼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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