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역대 최장 상승기록 '14일 연속' 못 찍나…미국발 악재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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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소식이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을 훼손해서다.
2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11포인트(0.34%) 하락한 2093.9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 코스피는 장 마감 기준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코스피가 산출되기 시작한 1980년 1월 4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상승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보다 더 길게 상승한 적은 없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식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탄핵 소식은 최근 상승 요인이었던 미중 무역협상 기대를 약화시켰다는 점에서 차익 매물 욕구를 자극할 수 잇다'며 "다만 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외국인은 417억원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212억원, 기관은 201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7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9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총 7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리고 있다. 화학,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의약품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3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는 증권가의 평가에 4%대로 내리고 있다. 전날 미국 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사를 만든다는 소식에 상승했던 현대차는 이날 1% 넘게 빠지고 있다. 자사주 취득 소식에 올랐던 현대모비스도 2%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0.35%) 하락한 639.6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132억원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16억원 사들이고 있다.시총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임상3상 결론 도출에 실패한 헬릭스미스가 전날에 이어 하한가를 맞았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상승한 11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11포인트(0.34%) 하락한 2093.9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 코스피는 장 마감 기준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코스피가 산출되기 시작한 1980년 1월 4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상승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보다 더 길게 상승한 적은 없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식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탄핵 소식은 최근 상승 요인이었던 미중 무역협상 기대를 약화시켰다는 점에서 차익 매물 욕구를 자극할 수 잇다'며 "다만 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외국인은 417억원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212억원, 기관은 201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7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9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총 7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리고 있다. 화학,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의약품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3분기 실적이 부진하다는 증권가의 평가에 4%대로 내리고 있다. 전날 미국 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사를 만든다는 소식에 상승했던 현대차는 이날 1% 넘게 빠지고 있다. 자사주 취득 소식에 올랐던 현대모비스도 2%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0.35%) 하락한 639.6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132억원 팔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16억원 사들이고 있다.시총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임상3상 결론 도출에 실패한 헬릭스미스가 전날에 이어 하한가를 맞았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상승한 119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