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유정복 전 인천시장 총선 행보 본격화

(인천=연합뉴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25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강하게 비판하며 내년 총선을 겨냥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유 전 시장은 이날 시민단체인 '행복한 인천을 위한 사람들(공동대표 박신옥)'이 주최한 강연회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은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 내는데 신명을 바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와 안보뿐만 아니라 국정 전반에 걸쳐 위기가 엄습해오고 있다"면서 "탄핵과 하야도 있지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선거로 문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인 유 전 시장은 작년 6월 지방선거에서 박남춘 현 시장에게 패배하며 재선에 실패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가 지난 7월 귀국했다. 유 전 시장의 출마 예상 지역으로는 인천 남동구갑 선거구가 거론되고 있다.

인천시, 탈북민 종합건강검진 지원 업무협약
(인천=연합뉴스) 인천시는 25일 인천의료원, 인천하나센터와 '북한이탈주민 건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는 10월부터 인천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북한이탈주민 65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 범위 내에서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지원대상을 2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헌 인천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 "북한이탈주민의 정기 건강검진비율은 61.6%로 일반주민(80.4%)보다 낮다"면서 "효율적인 건강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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