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겨울축제 '얼음나라 평화커피' 추진…내년 1월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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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새로운 겨울축제를 만들기로 해 추진 여부가 관심이다.
인접한 화천군에서 매년 겨울철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산천어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춘천지역에는 마땅한 겨울축제가 없기 때문이다. 애초 춘천시는 2016년 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춘천 공지천에서 '로맨틱 페스티벌'을 열었으나 예산 과다 등의 이유로 3년 만에 폐지됐다. 시는 올해 처음 '얼음나라 평화커피'라는 겨울축제를 만들기로 하고, 시의회에 2억5천만원의 추경 예산안을 상정해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춘천시가 계획한 축제는 시청 광장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피겨스케이트 쇼와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커피 시음과 판매 부스 등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날 열린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가 이뤄지긴 했지만, 최종 통과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일부 시의원이 장소 문제와 얼음 결빙에 과다한 예산 등을 거론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춘천시는 유명 빙상인을 육성하는 등 빙상도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에티오피아로 시작되는 평화를 커피 매개체로 한 특색있는 축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6·25전쟁 참전을 통해 지역에서 전투를 치르는 등 인연이 깊은 에티오피아 참전을 기념해 1968년 공지천에 기념탑을 건립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예산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아이스링크 설치에 들어가 내년 1월 축제가 열리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겨울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입 등으로 경제 효과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접한 화천군에서 매년 겨울철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산천어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춘천지역에는 마땅한 겨울축제가 없기 때문이다. 애초 춘천시는 2016년 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춘천 공지천에서 '로맨틱 페스티벌'을 열었으나 예산 과다 등의 이유로 3년 만에 폐지됐다. 시는 올해 처음 '얼음나라 평화커피'라는 겨울축제를 만들기로 하고, 시의회에 2억5천만원의 추경 예산안을 상정해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춘천시가 계획한 축제는 시청 광장에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피겨스케이트 쇼와 전통놀이 체험을 하고 커피 시음과 판매 부스 등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날 열린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가 이뤄지긴 했지만, 최종 통과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일부 시의원이 장소 문제와 얼음 결빙에 과다한 예산 등을 거론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춘천시는 유명 빙상인을 육성하는 등 빙상도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에티오피아로 시작되는 평화를 커피 매개체로 한 특색있는 축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6·25전쟁 참전을 통해 지역에서 전투를 치르는 등 인연이 깊은 에티오피아 참전을 기념해 1968년 공지천에 기념탑을 건립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예산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아이스링크 설치에 들어가 내년 1월 축제가 열리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겨울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입 등으로 경제 효과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