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자주국방 주역 '신궁''비호' 운용 부대와 결연

지상군 페스티벌
LIG넥스원이 개발한 ‘대포병탐지레이더-Ⅱ’. 적의 화력도발 시 날아오는 포탄을 탐지, 역추적해 적 화포의 위치를 아군 포병부대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은 주요 무기체계 개발을 통해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종합방산업체로서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2년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과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고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제11기계화보병사단은 LIG넥스원이 개발에 참여한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과 ‘30㎜ 자주대공포 비호’ 등을 운용하고 있다. 1사1병영 체결 이후 LIG넥스원은 매년 부대의 주요 행사에 참여하고 연말 부대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에서 방위산업체에 1사1병영 운동은 더욱 의미가 깊다”며 “무기를 만드는 기업과 이를 직접 운용하는 부대 사이의 친밀감이 커질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1사1병영 이외에도 LIG넥스원은 군 자녀 기숙사 유지·보수, 해군 희생장병 추모행사, 군 장학재단 후원, 현충원 봉사활동, 연말 부대(육·해·공·해병대) 방문 및 발전기금 전달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정밀 유도무기를 비롯한 각종 레이더와 센서 등을 개발·양산하며 대한민국 자주국방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의 주도 아래 다양한 국산무기 개발에 힘써왔다. 대화력전 핵심 전력인 ‘대포병탐지레이더-Ⅱ’, 중·저고도로 침투해오는 다양한 적 공중위협 및 탄도탄에 대응하는 ‘천궁 Ⅱ’, 보병용 중거리유도무기 ‘현궁’,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소형 무인기 등의 탐지가 가능한 ‘국지방공레이더’ 등 LIG넥스원이 개발에 참여한 다수 무기체계가 개발이 완료돼 양산을 진행 중이다.최근에는 드론봇 전투단, 워리어 플랫폼 등 ‘5대 게임 체인저’ 개발과제에 맞춰 미래전 분야의 핵심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는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진행 중인 ‘다목적 무인헬기’와 ‘소형 정찰 드론’ 개발사업이 대표적이다. 무인수상정 등 해양드론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