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 문화의 향연' 김제지평선축제 내일 팡파르

대한민국 5대 글로벌 육성 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가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6일까지 벽골제 일원에서 열린다.

21회를 맞은 올해 축제는 'Over the Horizon 건강한 축제, 신나는 축제'를 주제로 110여개 체험 행사로 구성됐다.
작년까지 닷새였던 축제 기간은 올해부터 열흘로 늘었다.

축제는 지역 농특산물을 연계한 6차산업 선도 프로그램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 친환경 프로그램 등 글로벌축제의 위상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농경문화 체험 행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개막 축하 공연과 국악한마당, 가을밤 추억의 7090 콘서트, 전국실버 장기자랑 경연대회, 지평선 평화통일 기원음악회 등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 준비됐다.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풍년 기원 입석 줄다리기, 벽골제 쌍룡 횃불 퍼레이드 등 대표 프로그램 외에도 333m 가래떡 퍼포먼스, 글로벌 지평선 쿠킹 클래스, 쌀강정 세계지도 만들기, 벼 베기, 황금 들녘 추억여행, 아궁이 쌀밥 짓기, 목장 나들이, 초가집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10월 3일과 6일 에어쇼로 지평선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19개 읍·면·동은 향토음식 부스를 준비해 어머니의 손맛을 보여준다. 폐막일인 10월 6일에는 '세계 속의 지평선 또 다른 만남을 위해'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대동 한마당을 연출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전국 700여개 지역 축제 중 만족도 1위의 명성에 걸맞게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