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차량·무단횡단, 스마트폰으로 확인한다"…세종서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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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삼성전자 공동연구…"서비스 고도화해 전국 확산 추진"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보행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주변에 급히 달려오는 차량이 있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모든 차량, 모든 보행자에게 이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용한 기술로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세종시 한누리대로 등 3곳에 개방형 전용시험장 16.6㎞ 구간에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활용한 보행자 안전서비스 및 스마트폰 연결 단말기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작년 10월부터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이 사업을 진행해 최근 서비스·단말기 개발을 마쳤다. 보행자 안전서비스는 휴대폰케이스 등에 C-ITS 통신 기능이 담긴 칩을 넣어 스마트폰과 노변 기지국을 연결하는 원리로 운영된다. 신호교차로, 버스정류장 등 교통 혼잡지역이나 도로 위 공사 구간에서 보행자가 실시간으로 운행 차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단말기를 부착한 차량의 경우 운전자가 급커브, 버스 등 사각지대에 가려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나 도로 공사 현장 등 위치를 미리 전달받아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서비스·단말기 기능을 고도화하고, 서울·제주·광주·울산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C-ITS 실증사업에 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창기 국토부 첨단자동차기술과장은 "차량과 차량, 차량과 기반시설 간 서비스 중심이던 C-ITS 기술이 스마트폰에 적용돼 이용률이 94%에 육박하는 스마트폰 소지자로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보행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주변에 급히 달려오는 차량이 있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모든 차량, 모든 보행자에게 이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용한 기술로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세종시 한누리대로 등 3곳에 개방형 전용시험장 16.6㎞ 구간에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활용한 보행자 안전서비스 및 스마트폰 연결 단말기를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작년 10월부터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이 사업을 진행해 최근 서비스·단말기 개발을 마쳤다. 보행자 안전서비스는 휴대폰케이스 등에 C-ITS 통신 기능이 담긴 칩을 넣어 스마트폰과 노변 기지국을 연결하는 원리로 운영된다. 신호교차로, 버스정류장 등 교통 혼잡지역이나 도로 위 공사 구간에서 보행자가 실시간으로 운행 차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단말기를 부착한 차량의 경우 운전자가 급커브, 버스 등 사각지대에 가려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나 도로 공사 현장 등 위치를 미리 전달받아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서비스·단말기 기능을 고도화하고, 서울·제주·광주·울산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C-ITS 실증사업에 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창기 국토부 첨단자동차기술과장은 "차량과 차량, 차량과 기반시설 간 서비스 중심이던 C-ITS 기술이 스마트폰에 적용돼 이용률이 94%에 육박하는 스마트폰 소지자로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