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조국 압수수색 검사와 통화' 발언 여파로 정회

한국당 긴급의총 이유로 정회 요청
여야 합의안되자 이주영 부의장 30분 정회 선포
국회의 26일 본회의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압수수색 검사와 통화' 발언 여파로 정회했다.조국 장관이 이날 대정부질문 답변 과정에서 검찰이 자신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할 당시(23일) 현장의 검사 팀장과 통화했다고 밝히자 자유한국당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의총을 소집하고 이를 위한 정회를 요청했다.

여야 교섭단체 대표들은 정회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를 하지 못했다.

이에 대정부질문 사회를 맡고 있던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부의장은 이날 오후 "회의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한 30분간 정회한다"고 말했다.이 부의장이 정회를 선포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자리에서는 "국회가 자유한국당 것이냐", "무엇 때문에 정회하느냐"는 고성이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