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BRT 정류장에 와이파이·비상 전화 설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7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 13곳에 무선인터넷(Wi-Fi)·비상 전화·냉온열 의자 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정류장 3곳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을 시범 운영해왔다. 13개 정류장에도 기존 시범사업과 같이 안전문(스크린도어), 무선인터넷(Wi-Fi) 등 기본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파악된 소화기·비상 전화·냉온열 의자 등을 설치해 승객 안전과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1년 7월 완료된다. 김상기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설치 과정에서 버스를 이용하는데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이용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사업인 만큼 협조해주시기 바란다"며 "5·6 생활권 개발계획에 맞춰 BRT 정류장 설치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