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스마트폰앱으로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 사업

서울 관악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내 노상 거주자우선주차장 325면을 대상으로 공유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모두의 주차장'을 활용해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배정받은 주민이 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이 공간을 다른 운전자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공간 제공자는 주차장 위치와 공유 시간을 등록하고 이용자는 자신에게 맞는 공간을 찾아 요금을 결제하고 사용하면 된다.

요금은 30분당 600원이다.

주차장을 제공한 거주자는 요금의 50%를 마일리지로 받는다. 이 마일리지는 모바일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모두의 주차장 앱에서 다른 주차장을 이용할 때 요금으로 낼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교통지도과(☎ 02-879-6961)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역 내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이 스스로 공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