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kg 감량' 유재환, 다이어트 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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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최대한 오래 씹어방송인 겸 가수 유재환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인스턴트 이겨내는 방법도 공개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유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가수로서 도약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유재환은 단연 모든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는 말을 실감케 했기 때문.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살을 빼고 방송에는 처음 나온다. 나 역시 어떻게 보일지 몰라 떨린다"며 설레는 모습이었다.
4개월 만에 무려 32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유재환의 다이어트 비법은 그의 일상 생활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스케줄 이동 중 휴게소에 들린 그는 소떡소떡과 고구마스틱 등 먹거리를 찾았다. 그러나 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 바로 '먹는 속도'였다.
과거 폭풍 흡입하던 것과 달리 유재환은 아주 느리게 썹었다. 그는 "이제는 음식을 조절해서 먹는 방법을 익혔다. 최대한 오래 씹으면 다른 맛이 난다. 음식을 먹고 바로 삼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음식을 천천히 10초, 20초씩 씹으면 각자 다른 맛이 난다. 과거에는 포만감이 내게 행복이었다면 지금은 맛이 주는 재미를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재환은 인스턴트를 이겨내는 방법도 공개했다. 그는 "라면을 사서 면은 미안하지만 건져낸다. 국물에 달걀 두 개를 푼다.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짭조름한 달걀찜이 된다"며 "나트륨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니까 그걸로 또 열심히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혔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