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기술 엑스포 'BIXPO' 11월 6∼8일 광주서 개최

에너지 분야 신기술을 선보이는 '2019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9)가 오는 11월 6∼8일 광주에서 열린다.

한국전력은 올해로 5회차를 맞은 BIXPO 기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주제로 신기술 전시회, 국제콘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일자리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인공지능(AI)으로 이어진 디지털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와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변화(Mega Shift)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신기술 전시회에서는 39개 글로벌 기업과 160여개 중소기업, 40여개 우수 새싹기업이 참가해 에너지 분야 최신 경향을 보여준다.

특히 700㎡ 규모의 수소에너지특별관을 통해 수소전기차, 수소전기하우스,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수소를 연료전지에 저장하거나 메탄가스로 전환하는 P2G(Power to Gas) 기술 등을 선보인다. 해외 바이어 1명당 5∼10개 우수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마련해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국제콘퍼런스는 디지털 변환, 에너지신산업 등 신기술을 선도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개막식 기조강연은 빅데이터 전문가인 차상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맡았다. 이외에도 국내외 전력에너지 분야 최고경영자(CEO) 및 최고기술책임자(CTO), 연구기관 전문가, 학계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 리더십 서밋에서 '전력산업의 메가 트렌드와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패널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BIXPO 기간 지역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공연과 문화탐방 등 다양한 지역 행사가 함께 열린다.

개막 이튿날인 11월 7일에는 지역주민, 관람객, 전시 참가자들이 참석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개최된다. 또 사흘간 야외광장에서는 지역특산물 장터가 열리고, 테크니컬 투어, 대학생 및 어린이 초청 투어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