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아·태지역 주식발행 자금조달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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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달러 이상 조달 기업 19개, 1위는 중 앤트 파이낸셜
세계 유니콘 404개, 미국이 최다
아시아 각국에서 기업가치 10억 달러가 넘는 '유니콘'이 속속 탄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에쿼티 파이낸스(Equity finance, 신주 발행을 동반하는 자금 조달) 순위에서 중국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부문인 앤트 파이낸셜, 싱가포르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기업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 동향 조사회사인 미국 CB인사이트를 인용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쿠팡은 이달 3일 기준 38억 달러를 조달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자금을 가장 많이 조달한 기업은 앤트 파이낸셜로 조달액이 190억 달러에 달했다.
2위는 싱가포르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의 81억 달러였다. 1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기업은 19개국·지역의 19개 업체였다.
이중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은 싱가포르 그랩(기업가치 143억 달러), 인도네시아 승차공유·물류 기업 고젝(100억 달러), 쿠팡(90억 달러), 인도
차량공유 기반 택시서비스업체 올라캡(62억 달러), 일본 심층학습 연구개발 스타트업 프리퍼드 네트워크(20억 달러), 홍콩 여행 예약대행 사이트 클룩(10억 달러) 등 6개였다.
누적 조달액이 1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은 5개사이며 10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한 기업은 앤트파이낸셜 1곳뿐 이었다. 한편 이달 25일 현재 세계적으로 기업가치 10억 달러가 넘는 미상장 스타트업은 404개사로 파악됐다.
미국이 가장 많지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유니콘 예비군'이 속속 탄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 지역은 기술기업이 활약할 수 있는 생태계가 아직 미국 만큼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핀테크와 전자상거래, 승차공유, 인공지능(AI)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잠재적인 유니콘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에서부터 뉴질랜드에 이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테크놀로지 분야 스타트업 기업이 2012년 이후 실시한 에쿼티 파이낸스 건수는 1만2천건 이상, 조달금액은 2천85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 캐피털의 출자를 받아 2014년 이후 에쿼티 파이낸스를 통한 자금조달액이 100만 달러이상인 기업(사채 발행이나 대기업의 자회사, 대기업 출자가 절반 이상인 회사 제외)을 대상으로 한 이번 분석에서 몽골과 동티모르, 북한, 마카오에는 이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이 없었다.
/연합뉴스
세계 유니콘 404개, 미국이 최다
아시아 각국에서 기업가치 10억 달러가 넘는 '유니콘'이 속속 탄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에쿼티 파이낸스(Equity finance, 신주 발행을 동반하는 자금 조달) 순위에서 중국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부문인 앤트 파이낸셜, 싱가포르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기업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 동향 조사회사인 미국 CB인사이트를 인용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쿠팡은 이달 3일 기준 38억 달러를 조달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자금을 가장 많이 조달한 기업은 앤트 파이낸셜로 조달액이 190억 달러에 달했다.
2위는 싱가포르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의 81억 달러였다. 1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기업은 19개국·지역의 19개 업체였다.
이중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은 싱가포르 그랩(기업가치 143억 달러), 인도네시아 승차공유·물류 기업 고젝(100억 달러), 쿠팡(90억 달러), 인도
차량공유 기반 택시서비스업체 올라캡(62억 달러), 일본 심층학습 연구개발 스타트업 프리퍼드 네트워크(20억 달러), 홍콩 여행 예약대행 사이트 클룩(10억 달러) 등 6개였다.
누적 조달액이 1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은 5개사이며 10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한 기업은 앤트파이낸셜 1곳뿐 이었다. 한편 이달 25일 현재 세계적으로 기업가치 10억 달러가 넘는 미상장 스타트업은 404개사로 파악됐다.
미국이 가장 많지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유니콘 예비군'이 속속 탄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 지역은 기술기업이 활약할 수 있는 생태계가 아직 미국 만큼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핀테크와 전자상거래, 승차공유, 인공지능(AI)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잠재적인 유니콘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에서부터 뉴질랜드에 이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테크놀로지 분야 스타트업 기업이 2012년 이후 실시한 에쿼티 파이낸스 건수는 1만2천건 이상, 조달금액은 2천85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 캐피털의 출자를 받아 2014년 이후 에쿼티 파이낸스를 통한 자금조달액이 100만 달러이상인 기업(사채 발행이나 대기업의 자회사, 대기업 출자가 절반 이상인 회사 제외)을 대상으로 한 이번 분석에서 몽골과 동티모르, 북한, 마카오에는 이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이 없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