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43% 6시간도 못잔다

국내 고교생 10명 중 4명은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 6시간 이하인 학생의 비율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8년도 학생건강검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고교생의 하루 6시간 이내 수면율은 43.4%였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이 비율이 각각 3.1%, 13.6%였다.중·고교에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고교생의 6시간 이내 수면율은 51.9%로 남학생(35.7%)보다 16.2%포인트 높았다. 중학교 역시 여학생(18.8%)이 남학생(8.7%)보다 10%포인트 넘게 높았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