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토미니 선제골' 맨유, 오바메양 동점포 아스널과 1-1 무승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널과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아스널과 벌인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5분 스콧 맥토미니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3분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에게 동점포를 얻어맞아 1-1로 비겼다. 맨유는 안방에서 승리를 놓쳤지만 올드 트래퍼드에서 13경기 연속 무패(8승 5무)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EPL에서 시즌 초반 2승 3무 2패(승점 9)를 기록해 종전 11위에서 10위로 올랐다.

아스널은 맨유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시즌 3승 3무 1패(승점 12)로 리버풀(승점 21)과 맨체스터 시티(승점 16), 레스터 시티(승점 14)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퍼드를 최전방에 배치해 안방 승리를 노렸고, 아스널은 오바메양을 공격 선봉으로 내세워 맞불을 놨다.

아스널이 강한 압박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선제골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은 맨유의 차지였다.

맨유는 전반 45분 래시퍼드의 패스를 받은 맥토미니가 중거리 슛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갈라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0-1로 뒤진 아스널이 공세를 강화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오바메양이 해결사로 나섰다.
오바메양은 후반 13분 버카요 사카의 패스를 동점 골로 연결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추가 골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포가 침묵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