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사회적기업·청년 사업가 위한 상생 한마당 '홀가분 마켓' 연다

12일 서울 올림픽공원서 개최
삼성카드가 소상공인, 청년 사업가, 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하는 ‘2019 홀가분 마켓’을 오는 1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연다.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리는 홀가분 마켓은 삼성카드가 엄선한 약 160개 팀의 판매자들이 참여하는 마켓과 문화공연, 먹거리 축제 등으로 이뤄진 행사다. 서울의 가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카드 회원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당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행사가 열린다.삼성카드는 홀가분 마켓을 대표적 상생 경영 활동으로 삼고 있다. 홀가분 마켓 판매자들은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특색있는 제품을 만들지만 판로를 찾기 힘들었던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청년 사업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별도의 비용 없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제품 판매와 홍보 기회를 마련해주려는 취지다. 홀가분 마켓에서 삼성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홀가분 마켓 본행사를 앞두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이벤트를 함께한다. 3~9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국 17개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증품 매장인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소비자에게 물품을 기증받을 계획이다. 물품을 기증하면 트레이더스 5000원 할인 쿠폰과 장바구니를 준다. 의류, 장식소품, 가방, 신발, 주방용품, 소형가전, 도서류 등을 기부할 수 있다. 연말정산 처리를 위한 증명서를 발급해준다.2014년부터 매년 열리는 홀가분 마켓에는 지난해 행사까지 약 33만 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또한 올해 행사를 포함하면 1200여 팀의 중소상공인과 청년 사업가에게 물건을 팔 기회를 제공했다고 삼성카드는 설명했다.

이번 홀가분 마켓 본행사에선 삼성카드 모델인 배우 차은우의 무대 인사와 가수 거미, 밴드 자우림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