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신입사원 #고스팅…첫 출근 말도 없이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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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팅이 뭐야?

고스팅(ghosting)은 유령을 의미하는 영어단어 Ghost에 ing. 유령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연인 사이에서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경우를 의미했는데 최근에는 직장 채용과정과 직장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입니다.

#고스팅, 직장에서 쓰이는 용어라고?

고스팅은 직장 채용과정 중 앞선 전형과정에 합격해 최종 면접에 당연히 올 것으로 기대했던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심지어 최종 합격 후 입사 당일 말도 없이 출근하지 않을 때 쓰입니다.

직장인의 경우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다른 회사로 이직하거나 퇴사를 한다면 보통은 보름, 한 달 전에 미리 퇴사의사를 회사에 전달하는데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연락 끊고 출근하지 않는 경우에도 쓰입니다.

#왜 그런 걸까?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에서 28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중 73.5%가 고스팅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합격한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아 채용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그럼 왜 사라지는 걸까?

취준생의 경우 일단 많이 지원해보자는 심리로 지원한 경우. 일명 묻지마 지원을 했을 때 합격만 하고 다른 곳을 꿈꾸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고스팅이 사라질까?

취준생들은 채용 공고에서 회사의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회사의 복지는 어떤지, 내가 입사해서 받을 수 있는 진짜 연봉은 얼마인지? 채용 조건은 어떤지 등등 자세히 알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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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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