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휠라 얼굴로…글로벌 전속모델 전격 계약

휠라코리아 "내년 초 첫 브랜드 광고 공개"
'원 월드 원 휠라(One World, One FILA)' 전략

BTS가 글로벌 휠라 전속 모델이 됐다.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의 얼굴이 됐다.

휠라코리아는 방탄소년단(BTS)을 휠라 브랜드의 글로벌 모델로 선정,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방탄소년단은 향후 국내뿐 아니라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휠라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원 월드 원 휠라(One World, One FILA)' 커뮤니케이션을 확대 전개하며,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휠라의 글로벌 모델로서 내년 초 첫 브랜드 광고 이미지를 공개한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휠라와 함께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휠라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지닌 독보적인 매력에 휠라 브랜드만의 고유 감성을 더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휠라는 방탄소년단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건강하고 열정적인 모습이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글로벌 모델로 선정했다. 휠라 관계자는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뜨거운 관심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여러 면에서 방탄소년단과 휠라가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고객 분들과 특별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휠라는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 지역에서 탄생한 스포츠 브랜드다. 2007년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인수, 전 세계 70개국에서 브랜드 본사 역할을 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