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엠(SuperM) "다시 데뷔하는 기분, '슈퍼 시너지'로 눈과 귀 즐겁게"

슈퍼엠(SuperM), 4일 미니앨범 발매
SM-CMG 손잡고 월드와이드 활동 포문
슈퍼엠 "각자의 경험 살려 시너지 낼 것"

슈퍼엠(SuperM) /사진=한경DB

SM연합팀 슈퍼엠(SuperM)이 미국 진출의 당찬 첫 발을 내딛는 소감을 밝혔다.

슈퍼엠(SuperM)은 지난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론칭 및 첫 미니앨범 'SuperM'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슈퍼엠(SuperM)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WayV 루카스와 텐까지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된 연합팀이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미국의 음악 레이블 캐피톨 뮤직 그룹(Capitol Music Group, 이하 CMG)과 함께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날 백현은 슈퍼엠의 목표는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실력, 경험을 살려 '슈퍼 시너지'를 내는 것이라 했다. 이 목표가 곧 슈퍼엠의 차별점이기도 하다고. 백현은 "우리 모두의 연차를 합치면 각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각자 팀에서 쌓아왔던 경험이나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쌓은 실력들, 개성들이 합쳐져서 7명이 어떤 느낌의 무대를 보일지 궁금증을 많이들 가지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이틀곡 '쟈핑(Jopping)' 안무 연습을 하면서 '우리가 이렇게까지 잘 맞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슈퍼 시너지는 잘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하면서 많은 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슈퍼엠(SuperM) 백현 /사진=최혁 기자

서로 다른 팀의 일곱 멤버들이 모여 슈퍼엠으로 또 다른 시작을 하는 기분도 남다르다고. 슈퍼엠은 "처음에 이렇게 한다고 했을 때 정말 새로웠다. SM타운 공연을 할 때 각자 무대만 하고 내려오는 게 아니라 대기실에 들어가서 각 팀이 무대하는 걸 모니터하며 연합팀을 상상만 했다. 근데 실제로 팀이 꾸려지니 어떤 모습이 나올지 기대되더라. 다시 데뷔하는 것 같아서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리프레쉬되는 것 같다. 설렌다"고 털어놨다.

슈퍼엠의 첫 미니앨범 'SuperM'은 4일 각종 국내 음악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 'SuperM'에는 타이틀곡 '쟈핑(Jopping)'을 비롯해 '아이 캔트 스탠드 더 레인(I Can't Stand The Rain)', '투 패스트(2 Fast)', '슈퍼 카(Super Car)', '노 매너스(No Manners)'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CMG의 요청으로 이수만 프로듀서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 더불어 유영진, 켄지(Kenzie), 런던노이즈(LDN Noise) 등 히트메이커들이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에 기여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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