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북미 실무협상, 北안전보장도 논의되지 않을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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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양측, 더 유연한 입장 갖고 나오지 않겠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오는 5일 재개되는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해 "북한이 원하는 안전보장 문제도 논의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북미 간) 실무협상이 재개됐을 때 관건은 이견을 좁힐 만큼 서로가 융통성이 있느냐의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이번 실무협상이 정상회담으로 가기 위한 것이냐 아니냐를 따지기 전에 실무협상에서 결실이 있어야 한다"며 "정상회담에 걸맞은 결실이 있으면 (정상회담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이 밝힌 '새로운 방법론'에 대해 "양측이 보다 더 유연하게 융통성 있는 입장을 갖고 나오지 않겠느냐고 예상한다"고 언급했다.강 장관은 또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교체와 관련, "존 볼턴 전 보좌관이 북한 문제 등 외교 사안에 강한 입장을 갖고 있었고, 로버트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견해를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물의 변화에 따라 미국의 정책 자체가 변한다고 성급하게 판단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저희가 파악하기론 한국 관련 업무 경험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 오는 5일 재개되는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해 "북한이 원하는 안전보장 문제도 논의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북미 간) 실무협상이 재개됐을 때 관건은 이견을 좁힐 만큼 서로가 융통성이 있느냐의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이번 실무협상이 정상회담으로 가기 위한 것이냐 아니냐를 따지기 전에 실무협상에서 결실이 있어야 한다"며 "정상회담에 걸맞은 결실이 있으면 (정상회담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이 밝힌 '새로운 방법론'에 대해 "양측이 보다 더 유연하게 융통성 있는 입장을 갖고 나오지 않겠느냐고 예상한다"고 언급했다.강 장관은 또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교체와 관련, "존 볼턴 전 보좌관이 북한 문제 등 외교 사안에 강한 입장을 갖고 있었고, 로버트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견해를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물의 변화에 따라 미국의 정책 자체가 변한다고 성급하게 판단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저희가 파악하기론 한국 관련 업무 경험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