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망향의동산 제44회 합동위령제 거행

제44회 국립 망향의동산 합동위령제가 2일 오전 충남 천안시 망향의동산 위령탑 앞 광장에서 열렸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올해 위령제에는 전국 각지와 일본 등에서 온 유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곳에는 일제 징병으로 끌려가 돌아오지 못한 분들을 중심으로 사할린 강제 이주 동포와 위안부 할머니 등의 유골 1만3천여기가 안치돼 있다.

1976년 개장한 국립 망향의동산은 매년 10월 합동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