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팬 선물 '중고'로 판매? 관계 정리한 팬클럽 운영자가 한 일"

강성훈 생일 선물 , 중고거래?
알고보니 전 후니월드 운영자가 판매
강성훈이 자신의 전 팬클럽 운영자와 이별했다면서 중고 판매 의혹을 해명했다./사진=한경닷컴 DB
팬이 준 선물을 중고로 거래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강성훈이 해명에 나섰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강성훈이 팬에게 선물받은 명품들을 온라인 중고 카페를 통해 판매한다는 주장이 게재됐다.'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한정판' 선물을 구해줬다는 팬들의 선물 인증샷과 함께 해당 물건을 동일인이 중고 거래 카페에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이 사준 물건을 중고로 판매했냐"는 의심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

강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전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해 굉장히 당황스럽고 무엇보다 팬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수개월 전에 이전 팬클럽 운영자이자 스타일리스트였던 그분과 업무적인 부분과 개인적으로 도움 받았던 것까지 모든 관계를 정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물품을 보관한지는 몰랐다. 관계를 정리하면서 제가 업무상 편의를 위해 보관을 맡겼던 것 중 필요한 것들은 일부 돌려받았고, 나머지 물품은 그 분이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그분이 보관 중인 물품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팬 분들이 주신 선물까지 섞여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사를 통해 알게 되어, 저 역시 몹시 당혹스럽다"며 "다시 한 번 상처 받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