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등록금 비싼 대학 2위는 연세대…1위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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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자료 공개한 서영교 의원 "교육 기회 차별 우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최성해 동양대 총장 관련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01.20651127.1.jpg)
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도 전체 4년제 대학교 등록금 순위' 자료에 따르면 전국 193개 4년제 대학 중 올해 가장 등록금이 비싼 대학은 연 899만5300원의 한국산업기술대였고, 가장 등록금이 산 대학은 학비가 무료인 광주가톨릭대를 제외하면 연 176만원의 중앙승가대였다.한국산업기술대의 등록금은 중앙승가대의 약 5.1배로서 한국산업기술대 1년 치 등록금으로 중앙승가대 5년을 다닐 수 있는 셈이다.
한국산업기술대 다음으로 연간 등록금이 비싼 대학은 연세대(892만8900원), 신한대(866만3900원), 이화여대(863만4600원), 추계예술대(852만9100원) 등이었다.
등록금이 저렴한 대학으로는 영산선학대학교(200만원), 서울시립대(239만1천300원), 부산교육대(302만4천원), 서울교대(308만8천원) 등이었다.등록금이 무료인 광주가톨릭대를 제외하면 전체 4년제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연 644만920원이었다. 사립대는 연 711만5600원, 국공립대는 연 387만7원이었다.
서 의원은 "학교별 등록금 차이가 교육 기회 차별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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