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설인아 "주말 드라마?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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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인아 "할아버지가 댓글 달기 위해 중고 노트북 구매"배우 설인아가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특집으로박영규, 박해미, 설인아, 오민석, 윤박이 출연했다.이날 MC 조윤희는 설인아에게 "주말 드라마에 출연하는 게 소원이었다고?"라고 물었다.
이야기를 들은 설인아는 "다이어리를 진짜 열심히 썼는데 맨 뒷장에 버킷리스트를 적어놓았다. 거기에 주말 연속극 찍기가 있더라. 첫 번째가 데뷔하기"라고 운을 뗐다.
나아가 가족들이 좋아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할머니께서 왜 방송에 안나오냐고 물어보고, 할아버지는 손녀를 위해 어떻게 응원할 수 있을까 싶어서 중고 노트북을 사서 댓글을 올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또 설인아는 "평범한 댓글이 아닌 댓글을 달고 있다. 젊은 애들이랑 약간 다른, 그럼 ‘할아버지다’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