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전담 비서관 女→ 男, 최상영 행정관 승진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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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부인 김정숙 여사를 전담해 보좌하는 제2부속비서관에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56)을 승진 임명했다. 황덕순 일자리수석이 승진 기용되면서 공석이던 일자리기획비서관에는 이준협 국회의장 정책기획비서관(50)이 내정됐다.최 신임 비서관은 부산 개성고, 부산외국어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정책실장, 포럼지식공감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비서관은 서울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위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을 지냈다.2부속비서관은 신지연 비서관이 지난 8월 제1부속비서관으로 옮기면서 한 달 반째 공석이었다. 이로써 이례적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는 1부속에 여성 비서관이, 여사 일정을 담당하는 2부속에 남성 보좌관이 자리하게 됐다. 일자리기획비서관도 지난 7월 황덕순 당시 비서관이 일자리수석으로 승진하면서 비어있는 상태였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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