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내년까지 차량 1만대로 늘린다…드라이버 5만명 고용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 확장
타다
타다가 내년까지 운행 차량을 1만대로 늘리고, 드라이버를 5만명까지 확대하겠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 지역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타다는 지난해 10월 서비스 개시 후 1년 만에 회원 125만명, 운행 차량 1400대, 드라이버 9000명을 확보했다.타다는 운행차량을 1만대로 늘리겠다는 목표에 따라 드라이버를 5만명 고용하고 수요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I·데이터 기반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타다를 운영하는 박재욱 VCNC 대표는 "지난 1년간 매월 10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타다로 유입됐고 누적 이동 거리로 지구 886바퀴를 돌았다. 차량 이동 시간을 합쳐도 172년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타다는 드라이버 평점에 따른 보상 강화, 드라이버 대상 금융 상품 출시 등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며 "노(NO) 디젤 정책 등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산업에 다양하게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