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피만두' 돌풍…풀무원,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20% 돌파

사진=풀무원식품 제공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인기에 힘입어 풀무원식품이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섰다.

풀무원식품은 닐슨 기준으로 8월 국내 만두 시장 점유율이 20%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풀무원식품 측은 "7월 시장점유율 17.6%를 기록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20%를 돌파하면서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며 "2위의 점유율이 2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10월 이후 4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만두시장에서 3~4위를 달리는 후발주자였던 풀무원은 지난 3월 출시한 '얇은피꽉찬속 만두'의 호조와 함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얇은피꽉찬속 만두는 출시 한 달 만에 120만개가 팔려나갔고, 8월에는 누적 판매량이 750만개를 넘어섰다. 10월 현재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풀무원식품 관계자는 "타 브랜드의 얇은피 제품 출시에도 풀무원 만두는 오히려 판매량 증가를 이뤄내며 원조로서 자리를 굳건히 했다"며 "만두 비수기인 6~8월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상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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