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노벨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는 특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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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은 ‘2019년 문학이 있는 저녁-세계문학특강’이 이달 16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강의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한국문학과 노벨문학상, 그리고 번역’을 주제로 김화영 고려대 명예교수의 특강으로 시작한다. 김화영 고려대 교수는 노벨상 수상의 필연적 전제조건인 번역의 문제와 함께, 과연 한국 작가의 수상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화영 교수는 우리나라 외국어번역의 대가라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올해 특강에선 총 7명의 수상작가의 작품을 시민과 함께 읽을 예정이다. 1913년 수상한 타고르와 2012년 중국의 모옌까지 총 7명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남북아메리카, 유럽 등 대륙별·언어별로 골고루 안배했다.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1913년 수상), ‘마술적 사실주의’로 유명한 콜롬비아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1982년 수상), 희곡으로 상을 받은 유진 오닐(1936년 수상), 영화 ‘붉은 수수밭’의 원작 작가 중국의 모옌(2012년 수상), 상을 거부해 더 큰 화제를 모은 프랑스의 사르트르(1964년), 아프리카의 대표작가 나딘 고디머(1991년 수상), 차우셰스크 정권 하에서 억압받는 루마니아인들의 암울한 현실을 그린 헤르타 뮐러가 주인공이다.
재단 관계자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과 작가를 이해하는 강좌로, 국내에서 노벨문학상을 주제로 한 시민교양강좌는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의 세계문학특강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이번 강좌는 ‘한국문학과 노벨문학상, 그리고 번역’을 주제로 김화영 고려대 명예교수의 특강으로 시작한다. 김화영 고려대 교수는 노벨상 수상의 필연적 전제조건인 번역의 문제와 함께, 과연 한국 작가의 수상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화영 교수는 우리나라 외국어번역의 대가라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올해 특강에선 총 7명의 수상작가의 작품을 시민과 함께 읽을 예정이다. 1913년 수상한 타고르와 2012년 중국의 모옌까지 총 7명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남북아메리카, 유럽 등 대륙별·언어별로 골고루 안배했다.
인도의 시성(詩聖) 타고르(1913년 수상), ‘마술적 사실주의’로 유명한 콜롬비아 작가 가르시아 마르케스(1982년 수상), 희곡으로 상을 받은 유진 오닐(1936년 수상), 영화 ‘붉은 수수밭’의 원작 작가 중국의 모옌(2012년 수상), 상을 거부해 더 큰 화제를 모은 프랑스의 사르트르(1964년), 아프리카의 대표작가 나딘 고디머(1991년 수상), 차우셰스크 정권 하에서 억압받는 루마니아인들의 암울한 현실을 그린 헤르타 뮐러가 주인공이다.
재단 관계자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과 작가를 이해하는 강좌로, 국내에서 노벨문학상을 주제로 한 시민교양강좌는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의 세계문학특강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